신석구 선생은 1875년 5월 3일 충청도 청주군 산내이상면에서 출생하였다. 유교 집안에서 자라면서 어릴때는 한학을 배웠으나, 20대 후반이던 1907년 33세 때 개성 남부감리교회에서 미국선교사 왕영덕의 세례를 받았다. 서울 협성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여러 지역에서 전도사로 일하다가 1917년 44살의 늦은 나이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1919년 3·1 운동이 일어날 때는 경성부에서 목회를 하던 중이었다. 그는 오화영의 권유를 받고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가했다. 신석구는 “목회자로서 정치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