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6일 남파랑길 61구간에서 “느려도 괜찮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빠르게 종점에 도착하기보다는 순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저마다의 속도로 완보하여 걷기에 관심을 가지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가 열리는 남파랑길 61구간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최대 겨울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습지, 일몰이 아름다운 와온해변 등을 지나 걷는 내내 갈대, 갯벌, 바다, 산 등 모든 자연의 생태를 만날 수 있다.마라톤 코스는 별량화포에서 장산마을까지 이어지는 3km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