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산엔 예년과 달리 송이버섯이 없다.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송이버섯 주산지로 유명한 괴산군 청천면과 칠성면 일부 채취 농가들이 일찌감치 채취를 포기하는 상황이다.이로인해 지난 추석에도 이 지역은 물론 관내 주민들도 송이버섯을 구경하지 못했다.주민들은 “해마다 송이버섯을 채취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봐도 씨가 말라 보이지 않고 낙엽만 나뒹굴고 있다”고 했다.주민 A씨는 “올 여름은 강수량이 부족한 탓인지 산에 올라봐도 송이를 찾을 수 없다”며 “아예 포자가 자라지 못한 것 같고,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