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농업 기반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농협이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가장 큰 금액이며, 5대 금융지주를 포함해도 최대 규모다. 별도로 피해지역 조합원 지원을 위해 11억 원의 성금도 추가로 모금했다. 구호활동도 발 빠르게 전개됐다. 담요와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700세트를 시작으로, 세탁차 3대, 살수차·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