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고서면에 자리한 명옥헌 원림이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간직진 공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조선 시대 선비들의 자연관과 사유의 공간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명옥헌은 조선 중기 문신 오희도의 아들 오이정이 부친을 추모하고자 조성한 별서 정원이다. 이곳은 선비의 자연관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명옥헌은 정자 뒤편에서 흘러나오는 샘물 소리가 옥구슬 부딪히는 소리처럼 맑고 고왔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당대 유학자 우암 송시열
명승 ‘성북동 별서’의 한옥에서 불이 났다. 30일 낮 12시45분 서울 성북동 별서 구역 내 송석정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성북동 별서 1만4407㎡는 2020년 9월2일 명승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민가정원이다. 고종 대의 내관 겸 문인 황윤명이 조성했고, 갑신정변 당시 명성황후가 피난처로 사용했다. 의친왕 이강의 별궁이기도 했다.자연 계류와 지형, 암석 등이 잘 어우러져 공간구성과 경관연
30일 낮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성북동 별서 본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즉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오후 1시43분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성북동 별서는 명승 제118호로, 조선시대 대표적 별서정원인 '성락원'으로도 불린다.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문화유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명승 제118호 ‘성북동 별서’ 내 목조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45분 성북동 별서 구역 내 한옥 건물인 ‘송석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인력 154명과 굴삭기 등 장비 4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1시 43분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4시 58분쯤 완진을 선언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불길은 송석정 우측 뒤편 아래에서 시작돼 용마루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기둥이 심하게 탔고,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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