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식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전통 교육 고전인 ‘소학’의 3가지 주요 판본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역주 소학집주·번역소학·소학언해’를 출간했다.이 책은 조선의 유학자인 이이가 집주한 ‘소학집주’, 조선 중종 시기 간행된 최초의 언해본 ‘번역소학’, 선조 연간의 직역형 언해본 ‘소학언해’까지 3가지 판본을 동일한 장별로 나란히 배치하고 상세한 해설을 더한 국내 최초의 통합 주석서다.책은 한문 원문 해석을 원하는 일반 독자부터 중세국어를 함께 공부하려는 전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시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9월 1일부터 야간연장 어린이집 2개소 및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를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김포시의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14개소,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14개소 15반이다.공공돌봄서비스 기반 확대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공약으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간제보육서비스 시범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안심보육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발언과 사유화 논란으로 국회 기자회견 도중 파면 요구를 받으며 소동이 일었다. 8일 국회 소통관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향한 “파면하라”는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 8월 임명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바로 세우기’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입장을 표명했지만, 광복회 및 시민단체와의 충돌 속에 회견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이날 국회는 충남 천안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로 가득 찼고, 일부는 ‘매국노’라는 구호를 외치며 회견장을
21회 건축의 날 행사가 25일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건축, 시대를 담고 기술을 넘어 사람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한국건축단체연합이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건축영화상영, 특별강연, 기념식, 리셉션 순으로 진행된다.특별강연은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의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탄생과 비전’, 민현준 홍익대 교수의 ‘건축의 표상’이 준비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회사는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을 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전체 탐구 응시자의 6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본수능에서도 본격화하면서, 올해 입시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이와 함께 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을 아우르는 ‘N수생’ 규모도 2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졸업생은 소폭 줄었지만, 검정고시 응시자가 늘면서 전체 N수생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수험생 55만4174명…‘황금돼지띠’ 재학생 증가 영향한국교육과정평가
암호화폐 라이트코인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과 유명 크립토 인플루언서 벤저민 코웬 사이의 유쾌한 설전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논쟁은 코웬이 라이트코인의 장기적인 비트코인 대비 가격 하락을 조롱한 글에서 시작됐다. 코웬은 라이트코인의 가격 그래프를 공유하며 라이트코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으며, 이에 라이트코인 공식 계정은 "당신 머리가 2008년 대공황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