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 지방소멸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농촌 지역에서 충남 청양군은 ‘스포츠’라는 다소 낯선 키워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지난 6년간의 성과는 분명했다. 체육은 곧 경제가 되었고 체육은 또 복지로 이어져 청년과 노년이 함께 살아갈 기반이 됐다.청양군이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어떻게 하나의 지방자치단체를 변화시켰는지를 조명한다. 단순한 대회 유치가 아니라 체류형 소비 구조 창출,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실업팀 창단을 통한 엘리트 체육 육성 등 청양군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