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당초 발표했던 10조원에서 2조원을 증액, 12조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와 언론 등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당초 말씀드렸던 '필수 추경'의 규모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추경 사업의 중점을 예고한대로 재해·재난 대응과 통상·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에 둘 방침이다.우선 대규모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