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업단지의 올 상반기 생산과 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 미국의 고관세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운송장비업종은 성장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10일 포항철강관리공단이 발표한 지난 6월 공단내 주요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재 단지에는 268개사, 355개 공장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321개가 가동 중이다. 6월 생산액은 1조1898억원으로 전월보다 1.4%, 전년 동월보다 4.5% 줄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 조립금속, 전기전자, 비금속, 석유화학(-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