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제주차별철폐대행진공동기획단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개최를 선포했다.이 단체는 “우리 사회는 물가 폭등과 불평등 양극화로 민생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저임금 차등 적용 시도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서울시의 광장 사용 불허, 학생인권조례 폐지, 장애인 이동권 투쟁 탄압에서 보듯 윤석열정부는 우리 사회를 차별의 사회로 추락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우리는 이 어두운 현실을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 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자신에게 실망하지 마/모든 걸 잘 할 순 없어/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인생이란 붓을 들고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 말해 뭐해/쏜 화살처럼 사랑도 지나갔지만/그 추억들 눈이 부시면서도/ 슬펐던 행복이여/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 이제 더 이상 슬픔이여 안녕/왔다갈 한 번의 인생아/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 대로
도시는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다. 수많은 기회가 있기에 복잡하고 힘들어도 도시에 몰려 산다. 그래서인지 도시인들의 마음 한편에는 이루기 힘든 로망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시골 전원생활이다.나이 들어 은퇴하면 시골로 가서 그림처럼 예쁜 집을 짓는다. 음이온이 나온다는 황토벽돌로 벽이며 바닥이며 온통 도배한다. 넓은 잔디밭에서 편안한 의자를 몇 개 놓고 여유 있게 커피를 마신다. 쉬는 게 지루해질 때쯤이면 텃밭에 들어가 유기농 채소들을 돌본다. 매일같이 신선한 계란을 낳아주는 씨암탉에게 먹이를 주며 하루하루 소일하는 모습이 내가 한때 꿈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오는 8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읍·면지역은 리 단위, 동지역은 농어촌지역으로 고시된 자연마을 단위로써 최근 5년 이내에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이 신청 자격을 갖는다.다만, 해양수산부 소관 어촌개발사업 지역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내용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안내서에 반영하면서 추진됐다.특히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5월 3일에 입법예고 됐던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및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기준 고시 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주택관리사 회원, 관리 종사자,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했다.협회는 지난 5월 31일까지 회원, 종사자 및 입주민으로부터 5만1천여명의 반대서명을 취합, 6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항의 방문해 모아진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네트워크정책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APEC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유 시장은 이날
SK온이 상온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고 굿 이너프 텍사스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룬 성과다. 고체 배터리 성능 개선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16일 SK그룹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포천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던 60대 태국 국적 노동자가 숨지자 시신을 산에 유기한 혐의로 2심 재판 중인 60대 농장주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의정부지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사체유기 과정에서 아버지 A씨를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아들 B씨에게도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사람 죽은 걸 처음 봐서 겁나고 당황했다"며 "술을 과하
22일 오후 1시반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만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버스가 커브길을 돌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혜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