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이어진 큰 눈에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지난 27일 미국 댈러스에서 입국한 승객 김모씨는 비행기가 착륙한 이후에도 약 7시간 동안 기내에 갇혀있던 끝에 내릴 수 있었다고 연합뉴스에 28일 전했다.해외로 향하는 비행기가 폭설에 이륙하지 못하면서, 인천에 도착한 비행기를 댈 공간이 연쇄적으로 부족해진 탓으로 보인다.김씨는 장시간 대기로 비행기의 비상 연료가 다 떨어지면서 비상 전등을 제외하고 환기 시스템, 난방 등이 모두 꺼졌다고 말했다.이에 일부 승객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