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제 주변은 다 죽었다. 아내도 그렇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인사검증 과정에서 가족과 가까운 이들이 겪은 고통을 토로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유튜브 채널 '새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제일 평화로운 것 같고, 주변은 다 죽었다"며 "지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 엄마도 증인으로 부른다는데, 제가 연락해서 무슨 이야기를 할 입장도 아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제 인생에서 임명직을 맡게 될 거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이번 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