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진열대 한쪽에 있는 꼬막을 발견했다. 추운 겨울에나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지금 꼬막이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크기는 다소 작았지만, 마감 세일로 가격이 저렴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한 끼 식사로는 제격이었다. 꼬막은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로 나뉜다. 제철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이지만, 여름에도 생꼬막을 구할 수 있다. 요즘 나오는 꼬막은 속이 꽉 차고 맛도 좋아 굳이 추운 겨울을 기다리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날씨가 추워지면 리어카에 꼬막을 가득 싣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