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한국연극은 일제강점기의 동경 유학생들이 일본으로부터 배워온 연극이 그 모태랄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신극이 바로 그것인데, 그런 신극을 국내에 소개한 대표적인 단체로는 동경학생예술좌를 들 수 있고, 대표적인 연극인으로는 통영의 유치진과 마산의 이광래를 들 수 있다. 그 때문에 두 사람은 경남을 넘어 한국연극의 선구자란 평가를 받는다.우리 경남에는 해방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극단이 부침을 거듭해 왔는데, 그런 사실은 경남 연극사가 뚜렷이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극단의 역사는 그 자체가 바로 그 지역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