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여름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지만, 올여름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 부·울·경 기후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열대야 일수는 평년보다 13.7일 많고, 평년 수준의 2.7배에 달하는 20.2일로 역대 최고의 더운 밤이 나타났다.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15.5일 많은 27.9일로 기상관측 이래 세 번째로 더운 낮더위 일수를 기록했지만, 평균기온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25.9℃로 평년보다 1.8℃ 높은 가장 뜨거운 열기였다.이 열기는 9월 중순을 향하는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다. 8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는 19일 시청에서 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과 공무원을 응원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4번째인 ‘커피차’ 이벤트는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이상훈 NH농협 밀양시지부장은 “작은 이벤트이지만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행복해하는 시민들을 보니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이벤트로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긍정적인 활력을 주고,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민들과
양산 물금읍이장단협의회가 물금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라면과 과일 등 응원 물품을 지난 23일 전달했다. 협의회는 더운 여름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려고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응원 물품을 마련했다. /이현희 기자
‘여름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가 우승해 승리자의 노래로 불린 한국어 교가가 NHK를 통해 전일본에 중계된 모양입니다. 이 더운 날씨를 한순간에 제압하는 시원한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출전 선수 전원이 일본인이고 전교생 8할이 일본인인데 그렇게 열광할 일도 아니지 않느냐라는
올 여름이 시작할 때 어느 기상학자가 예측하여 말하기를 겪어온 여름 중 이번 여름이 가장 더울 것이라더니 과연 그러하더군요. 한반도 상공에 더운 기단이 버티고 있어 태풍조차 오지 못한다고 하더니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9호 태풍 ‘종다리’도 큰 세력을 미치지 못하고 가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연이어 기분 좋은 메달 획득 소식이 들려와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힘을 불어넣었다. 더운 날씨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은 무척 빛났다. 올림픽 금메달을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사업장의 ‘안전’도 실천과 노력이 필..
올여름 유독 더운 날씨로 경남지역 해수욕장이 흥행했다.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은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다.도내 26개 해수욕장은 6월 29일 개장해 지난달 25일 모두 폐장했다. 올여름 도내 해수욕장에 77만 429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방문객 60만 431명보다 약 28% 늘었다. 올
영주시 가흥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일 추석을 앞두고 협의체 위원 15명이 죽계천 일대 인도변에서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노경준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와 잡초를 제거하니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기분이 좋다. 수고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근섭 가흥2동장은 “더운
“사장님이 낮에는 더우니까 쉬라고 하지 않아요?”“가끔 한두 번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근데 왔다 갔다 하면 일이 많아지니까 물도 잘 안 먹으러 가요.”경기도 전역이 체감온도 40도를 방불케 한 찌는 듯한 더운 날 경기지역 한 비닐하우스에는 만난 네팔 출신 외국인 노동자 히말(35·가명
추석 전까지 늦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지역의 아침 기온은 18~25℃, 낮 기온은 24~33℃로 평년보다 조금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예보기간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1~33℃로 더운 날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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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1천만원 상당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원건설은 13일 1000만원 상당의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가정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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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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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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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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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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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51% 對 트럼프 45%…TV토론 후 3%p서 6%p로 격차 확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대선 TV 토론 이후 커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13~15일 전국의 1만1천2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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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의 재발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을 앞두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최근 재판부 구성까지 완료돼 양측간 본격적인 대결이 예고된 상태다. 이번 재판은 지극히 사적인 부분을 빼고 수십년 전 통치자금 성격으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