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제주한라병원은 간경화 환자인 A씨가 남편의 간을 이식 받는 10시간 가량의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현재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생체 간이식 수술은 뇌사자로부터 장기 기증을 받는 것과 달리 기증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해 수술 난도가 높다.이번 수술은 공여자인 남편을 대상으로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로 진행됐다. 이는 국내 최상급 병원에서 이뤄지는 최고 수준 수술 방법으로 알려졌다.수술을 집도한 김성주 제주한라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남편이 아내
도내 해변에서 다이빙 안전사고가 속출하면서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김완근 제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해변에서 다이빙으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사고 예방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제주시는 올해 지정 해수욕장 외 연안 물놀이 구역인 한담·평대·세화·하도·판포·모진이 해변 등 11곳에 안전요원 47명을 배치했다.그런데 지난달 15일에는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 도중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숨졌다
○…국내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이 지난 23일 무사히 퇴원.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6일 오전 산모로부터 각각 4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이 이날 무사히 퇴원해 감격의 귀가.쌍둥이 형제는 엄마가 임신 5개월 차인 22주3일 만에 양수가 터지면서 갑작스럽게 탄생.의료진은 170일 동안 이들을 치료하며 몸무게를 4㎏로 불리고 합병증 없이 정상아 수준으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구슬땀.형은 2~3주간 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할 예정.병원 관계자는 “너무 작은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현장 간호사 10명 중 6명이 전공의 업무를 강요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 공백에 따른 병원 쪽의 일방적인 강요로 현장 간호사들은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면서도 관련 교육은 1시간 남짓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이면서도 이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이 61%에 달해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경우 법적인 보호마저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걸로 분석됐다.또 상급종합병원에
경북 고령에서 지하 농업 용수로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주변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5일 경북 고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쯤 고령군 대가야읍 농업용수 배관 매설 작업장에서 주변 흙더미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A씨가 인근에 있는 자기 밭에 물을 대기 위해 5년 전에 농업용 관을 설치했던 곳이며,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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