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년을 일하고 정년퇴직했지만 여전히 일하고 있는 70대들이 늘고 있다.현재 법정 정년인 60세까지만 일해서는 자녀들을 부양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자신들의 노후 준비도 부족해 일터를 떠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이 때문에 정년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고령층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제주지역 7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 보다 12% 증가한 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7월과 8월 역대 최고 수준인 3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60세
울산에서 유일하게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촉진과 관련한 조례가 없는 북구에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다만 재정 여건 상 자진 면허 반납시 인센티브 지급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 실효성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김정희 북구의원은 ‘울산 북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입법 예고를 앞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고령운전자를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7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도로교통법에 따라 고령운전자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1.5%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65∼69세는 약 30%, 70세 이상은 50%에 가까운 접종률을 보였다.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에 있다.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날씨가 쌀쌀해져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
1주전
인천고등학교 72회 동창회가 졸업 50주년을 기념하는 문집 『배다리에서 석바위까지, 그리고 50년』을 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0년이 지난, 70세 초로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동창 16명의 글들로 엮었다.인천고 72회는 1970년 3월 교정이 배다리에 있을 때 입학하여 석바위로 이전한 후인 1973년 1월 졸업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00여명이 모여 자축연을 하고 졸업 후 살아온 50년의 이야기를 모아서 책을 만들어 내기로 의기투합했다.곧바로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글 쓸 동창들을 모집한 결과 30명이 참여의사를
“개인택시는 특장점이 많지만,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는 개선돼야 합니다.” ‘일반 직장인이 정년퇴직하면 개인택시 기사로 전향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인택시의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울산 개인택시 운전자 평균 나이도 65세를 웃돈다. 택시 급발진 등 상당수 사고의 가해 운전자가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고령 택시 기사에 대한 불신은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전까지는 보기 힘들었던 2030 청년, 특히 여성들이 울산 택시 업계에 뛰어들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력 2년 차를
60세 넘으면 학력 자랑하지 말고, 70세 넘으면 건강 자랑하지 말고, 80세 넘으면 돈 자랑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 그럴 듯한 얘기다. 쉽게 말하면 60세부터 나이가 들었다는 얘기를 돌려서 한 말이다.50세를 지천명이라고 한다.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다.10년 전에 하늘의 뜻을 알았으니 60세는 얼마나 많이 아는 나이인가. 그래서 60세 이순은 듣는 대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는 뜻이다.‘쿵’하면 담 너머 호박 떨어지는 소리뿐만 아니라 그 호박의 일생을 들을 수 있는 나이라는 게다.씨앗이 흙을 머금은 순간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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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은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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