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예술혼이 집약된 최고 걸작으로 국보 중의 국보로 일컬어지는 '백제 금동대향로'가 대구를 찾는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7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 특별전을 선보인다.이번 특별전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옛사람의 일상을 채운 향 문화를 조명한 자리로 각종 향로를 비롯해 사찰에서 의례를 지낼 때 향을 담던 사발인 향완, 향꽂이, 향을 소재로 한 문헌과 그림 등 총 275건 372점의 다채로운 전시품을 선보인다.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11일 오전 시민들이 대구시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 감상한 가운데 ‘백제금동대향로’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백제 금동대향로는 내년 1월9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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