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형사22부는 갈등 관계에 있던 전 직장동료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가 폭언을 듣자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일 오후 11시30분쯤 충북 진천군의 한 물류회사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근처에 있던 다른 직원들이 제지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이 회사에서 일주일 동안 B씨와 근무했는데 그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퇴사했다. 이후 B씨에게 전화로 사과를 요구했다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새 청년봉사단 단원을 모집하면서 정당 가입 여부를 물어 신청자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도자원봉사센터는 이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해당 질문을 삭제했다.센터는 이달 26일까지 '2025 경상남도청년봉사단'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경남에 거주하거나
동해 심해 가스전의 7개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해역에서 1차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는 확인했지만 규모 면에서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그러나 근원암, 저류암 등으로 구성되는 전반적인 지질구조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외자 유치를 통해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개발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추에서 얻은 시료를 정밀 분석해 보다 가능성이 높은 유망구조를 특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6일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시추에서 잠정적으로 가스 징후가 확인됐지만 그 규모가 경제성을 확보
영주시는 2025년 사업체 조사를 오는 7일부터 3월 4일까지 26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체 전수조사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영주시가 수행한다. 조사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영주시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1일 우도면을 방문해 '신바람 민생안정 읍면동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김 시장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찾아 세척 공정을 꼼꼼히 살폈다.이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업소를 방문해 플라스틱 제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더그리트 양우정 대표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너무 중요하다”
서초구에서는 동네 서점이 곧 도서관이다. 신간 책을 기다림 없이 서점에서 사 읽고, 반납하면 구매비 돌려받고, 지역 서점엔 활기가, 도서관엔 공유된 책이 가득하니 독서의 즐거움이 4배다.서울 서초구의 ‘북페이백’ 서비스가 올해로 7년 차를 맞았다. ‘북페이백’은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은 후 3주 내 반납하면 구매 금액을 돌려주는 서비스로, 2019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지역 서점을 마치 도서관처럼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도로 2020년에는 특허까지 획득했다.특히, 최근에는 한강 작가의
1. 선택 및 적응의 문제점요즘 청년들은 취업하기도 어렵지만 취업이 되었다 해도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거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너무 높다. 이는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에 원인이 있지만, 동시에 직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취업하거나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는 취업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공부만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도 잘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이것으로 인해 학교에서 진로교육과 직업 체험 교육이 제공되고 있지만 경시되고 있다.장기적인 생애 진로 계획(Ca
영등포구가 구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강좌 ‘찾아가영’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시설 중심 강좌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문화예술 강좌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운영돼, 직장인이나 일정이 불규칙한 구민은 수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많은 구민이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영’을 신설했다.‘찾아가영’은 학습자의 희망에 따
강남구가 세곡천 힐링텃밭 경작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3일부터 21일까지며, 총 540구획을 분양한다.세곡천 힐링텃밭은 세곡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1만 2760㎡ 규모의 도시농업 공간이다. 최근 도심 속 농업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540명 모집에 2612명이 신청해 4.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모집 대상은 2월 13일 기준 강남구에 주소지를 둔 구민으로,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