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에 들어가서 일반물리학을 배울 때의 일이다. 동기생들 십여명을 모아놓고 담당 교수님은 열심히 강의를 하고 계셨다. 나는 배우는 것마다 신기한 것 투성이라서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었다. 교수님은 자연의 근본이 되는 4개의 힘에 대해 열강 중이었다. 그때 한 친구가 교수님에게 질문했다.“교수님, 이 세상은 교수님이 말씀하신 그 네 개의 힘으로만 구성이 되어있는 거에요?”“그럼. 이 세상은 중력, 자기력, 강력, 약력 이렇게 네 개의 힘으로 되어있단다.”“그런데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