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산책길에 홍매화 꽃을 담았습니다.홍매화 꽃이 하나 둘씩 고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10여일 늦게 피었습니다. 엄동설한 속에서 꽃을 피니 더욱 대견하고 곱게 다가옵니다. 매화는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이 전령사입니다. 칼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봄은 반드시 옵니다.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매, 난, 국, 죽 사군자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희망의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동장군의 기세등등하지만 봄이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껴집니다.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