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사업 추진 적정성 논란과 맞물리면서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은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취임했으며 작년 7월 임기 만료 후 올해 9월까지 1년 연장된 바 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공학박사 출신인 김 사장은 셸에서 20여년 근무한 뒤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CTO 등
일명 ‘대왕고래’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주도해 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의를 공식 제출했다.김동섭 사장은 2021년 7월 문재인 정부 시절 취임했다.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정부는 1년 연장을 결정해 올해 9월까지 임기를 부여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사장은 20년 이상 셸에서 근무했으며, SK이노베이션에서 기술원장과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비즈니스 강의와 함께 금리 혜택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인천시가 지역 정체성 확립과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는 공공기관 명칭 정비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1월 착수한 ‘방위 개념 행정기관 명칭 재정비 연구 용역’이 지난 9월 완료돼 단계별 명칭 로드맵을 확정했다.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는 공공기관 총
요즘 종묘 앞 도시 재개발을 두고 정치권이 떠들썩하다. 마치 종묘의 존립이 당장 위태롭기라도 한 듯 호들갑이다. 그러나 도시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이 논란은 참으로 생뚱맞다. 도시문제를 정치 서사로 해석하려는 시도, 바로 그것이 문제다. 이런 논란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세계 어
지난 1년 동안 제조업을 흔든 변수들은 멈추지 않았다. 비상계엄 논란, 미국발 관세, 공급망 차질, 그리고 환율 급등까지 대내외 리스크가 숨 돌릴 틈 없이 번갈아 터졌다.그 영향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닿은 곳은 인천지역 제조업 현장이다.수출과 증시는 '역대급 실적'을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