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생기업 절반이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도 못 버티고 사업을 접은 기업도 35.6%나 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새롭게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만6692개로 전년보다 705개 감소했다. 3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기준 울산의 총 활동기업은 13만4683개로, 신생기업의 비율은 12.4%를 차지했다. 활동기업은 영리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있거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뜻한다. 경영난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