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밀렸던 경찰 상반기 정기 인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만성 ‘경정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울산경찰청의 인사는 조금 더 지연될 전망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울산청 인사 일정에 대해 ‘인력수급 환경의 특수성으로 타 시도청과 달리 인사 일정이 지연되는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지가 게재됐다. 지연을 겪던 경찰 정기인사가 최근 본격화되면서 일부 시도청에서는 경감 이하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청도 지난 19일 경정 이하 74명에 대한 승진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만성 경정 부족에 시달리는 울산청
울산경찰청이 개청 이래 첫 여성 총경을 포함해 역대 최대 총경 승진자를 배출했다. 경찰청은 27일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30명과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04명을 발표했다. 울산에서는 △윤종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이병철 교통안전계장 △변지희 인사계장이 총경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이다.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되며 경찰 내 기능별 지휘관 역할을 하거나 일선 지역 치안 관리를 총괄해 ‘경찰의
■울산경찰청 승진임용 예정자 ◇경정 △울산청 수사과 박준환 △울산청 여성청소년과 이재동 △울주서 형사과 권장환 ◇경감 △울산청 경무과 주정기 △울산청 치안정보과 최영근 △울산청 안보수사과 김재욱 △울산청 교통과 신명철 △중부서 여성청소년과 이기원 △남부서 경무과 이상화 △남부서 삼산지구대 김성우 △동부서 청문감사 김수환 △북부서 여성청소년과 박종필 △울주서 여성청소년과 최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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