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의 전쟁 끝에 6주간의 휴전에 어렵사리 합의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아슬아슬 살얼음판을 걷던 지각 휴전에 돌입했다.휴전 발효 시각을 2시간45분이나 넘기며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가 19일 오전 11시15분에야 가까스로 휴전을 발효했다. 휴전 발효를 지연시킨 쟁점은 인질 명단 제출 문제였다. 양측은 2023년 11월 일주일간 휴전하고도 시비 끝에 교전을 재개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인질 및 수감자 교환을 둘러싼 갈등이 주된 배경이었다.양측은 우여곡절 끝에 인질 귀환과 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