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834개 정부·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가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예고하면서 17개 상임위별 전방위 격돌이 예상된다. 9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내란 종식 완수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추석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석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