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에 올해부터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가운데, 장생포의 역사성을 담고 있는 둘레길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1일 찾은 남구 장생포 일원의 ‘장생포 둘레길’. 길은 새미골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곧바로 안내 표지판과 함께 시작된다. 장생포 둘레길은 지난 1940년대 초 포장도로가 나기 전 장생포와 읍내를 왕래할 수 있었던 ‘장생옛길’을 정비한 길이다. 당시 옛 추억과 역사를 그대로 살리고자 △신위당 △천지먼당 △우짠샘 등을 조성하고, 둘레길 길목에는 벽화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조성된 ‘새미골 공영주차장’이 이달부터 유료화되면서 장생포동 거리로 차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일대 골목부터 도로 경사가 19%에 달하는 급경사 지역까지 차량이 주차되면서 방문객은 물론 주민들이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찾은 장생포동 204-1 일원. 새미골 공영주차장으로 향하는 진입로는 ‘장생옛길’ 테마거리로 연결돼 있는데, 초입부터 갓길에 차들이 늘어서 진입이 쉽지 않았다. 새미골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자 117면의 대규모 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일대 골목은 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었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새미골 문화마당이 이달 31일부터 문화예술아카데미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명화 하브루타’와 ‘커피로 만나는 나’, ‘시니어 아트 테라피’, ‘도시농업’ 등이 개설됐다. ‘어린이 명화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대화법인 ‘하브루타’ 미술 교육 방식을 활용, 창의력과 관찰력을 자극하는 예술융합미술교육이다. ‘커피로 만나는 나’는 커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습득하는 교육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니어 아트 테라피’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미술공예 프로그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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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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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터졌다.이정후는 12일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3점 홈런을 쳤다.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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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의 조세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과 미래 지향적 방향이 제시됐다. 한국세무학회는 2025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학계, 정책기관,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세제 개선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세무학회, 실질적 세제개편 논의 이끌어한국세무학회는 지난 12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과 조세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중소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승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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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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