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노니 오백년의 조선과 허울뿐인 대한제국은 언제 망하였는가. 일제에게 국권을 넘겨주던 경술년. 일제에게 사법권 얹어 내정의 모든 권리를 쥐어주던 정미년. 거슬러 일제에게 외교권이 넘어가던 을사년. 더 거슬러 건천궁에서 왕비 민씨가 일본낭인들에게 살해당하던 을미년. 이걸 보고 무서워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도망치던 이듬해 병신년. 아니었다.망국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기는 부패였다. 민비와 그 일족과 척신들이 저지른 부패였다. 고종이 왕좌에서 옥체 보존하던 조선은 위부터 아래까지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썩어갔다. 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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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한남동 경호처장 공관을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였다"며 "6·25 전쟁 당시 장단-사천강을 수호하던 해병부대를 지원하려 해병대 직할부대가 배치됐고, 국민 모금으로 해병대 사령관 공관이 지어졌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서 그는 "12·12 군사 반란 때는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목숨 걸고 반란세력에 맞서 싸웠다"며 "이런 장소가 내란세력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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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보적인 함정 전투체계 및 통합기관제어체계 공급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를 연이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해내며 미래형 무인함정에 요구되는 핵심 체계의 본격적인 국산화를 알렸다.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3년여간 수행해 온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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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8천700m 야영' 기록을 세운 박상열 전 대한산악연맹 부회장이 26일 오전 7시47분께 대구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1세.대한산악연맹 등은 박 전 부회장이 26일 오전 7시47분쯤 대구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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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다!
민선8기 울진군은 미래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진만의 복지 시스템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군민들이 잘 사는 울진군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울진군.2023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까지 이루어 내면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어 제3차 수소도시, 교육발전 특구 선도지역 등에 선정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울진군의 내일을 위한 준비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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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탈제주’, 이대로 방치할 건가
지난해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가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제주의 인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청년층의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전출인구에서 전입인구를 뺀 제주 순유출 인구는 3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2만9045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3만2406명이 빠져나갔다.1년 전보다 전입 인구가 187명 늘었지만, 전출 인구 증가 폭은 10배 수준인 1861명에 달했다.지난해 순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