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지난 22일 예천 5일장을 맞아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노쇼 사기’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노쇼 사기’는 군 관계자, 연예기획사 직원, 정당 보좌관 등을 사칭해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량의 음식을 주문한 뒤, 특정 외부 업체의 물품 결제를 대신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기범은 “합쳐서 결제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금전을 편취하며,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안긴다. 예천경찰은 이 같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5일장이 열릴 때
나이 들어 하는 공부에는 의무감이 없다. 요새는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한다. 논문, 안 쓴다. 필생의 역작? 관심 없다. 국가와 민족에 대한 봉사? 내 일은 아닌 것 같다. 배운 거 베풀기? 그런 의무감 없다. 인정 욕구? 없애는 중이다. 인간관계? 정리 중이다. 취미 생활? 최소로만 한다. 술? 횟수를 점점 줄이고 있다.문제 많은 삶을 가급적이면 추리고 추려서 최소의 것만 남기고, 아니 최소한의 것도 다 버리고 홀가분하게 훌훌 털고 표표히 떠나고 싶다. 포기하고, 버리고, 털고, 비우고,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불타오르
함평군 해보면에 익명의 귀농인이 직접 재배한 마늘종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함평군은 “최근 해보면사무소 앞에 마늘종 2박스와 함께 손편지를 남기고 간 익명의 기부 사연을 21일 밝혔다.기부자는 자신을 해보면에 거주하는 귀농인이라 밝히며 “제가 직접 농사지은 마늘종을 어려운 이웃분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싶은 마음에 면사무소 앞에 두고 갑니다. 귀찮으시겠지만 이웃분들께 조금씩 나누어 주시길 간청드립니다”라는 따뜻한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이어 “조금 있으면 마늘 수확도 하게 되는
청주지검은 학교 내외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고교생 A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33분쯤 청주시 흥덕구 자신이 다니는 고교 복도 등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과 주민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특수교육 대상 학생인 A군은 교우 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던 중 관심을 두던 여학생 B양마저 자신에게 거리를 두려 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일 집에 살인을 예고하는 메모를 남기고 흉기 여러 점을 챙겨
6ˑ3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선거운동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이 때에 정치판을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다시 화두의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홍 전 시장 측과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직 임명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 측 인사가 이달 초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홍 전 시장 측에 연락해 홍 전 시장이 국무총리를 맡아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 시장 측이 확답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총리직
4주전
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인천 아이 바다패스’로 인천 섬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으나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배표를 제때 구하기 힘든 데다 섬을 찾는 이용객들이 무분별하게 나물이나 해산물을 채취하면서 쓰레기만 남기고 간다는 볼멘소리다.섬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된 ‘아이 바다패스’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과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 주민들, 배표 구하려고 새벽 줄서기... 싼값에 ‘노쇼’도 늘어5월 황금연휴가 시작된 인천항에서 섬을 오가는 대부분의 항로가 매진됐다. 예년에도 5월 성수기
울산 북구 주상절리가 시지정 문화유산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매년 여름이면 무리한 야영과 취사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6일 북구 강동화암 주상절리와 인근 방파제 인근 곳곳에서 야영객들이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고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캠핑 및 취사 금지’ 문구가 적힌 데크 바로 위에서 숯을 피우거나 해송 아래에 그늘막을 치고 고기를 굽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문제는 이들이 남기고 간 흔적이다. 데크 아래에는 탄 자국과 숯불, 장작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인근 쓰레기와 함께 경관을 훼손하고 있었다. 문화유산 보호구역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호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한 가운데 경찰에 경호 인력을 줄여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 측은 현재 40명 경호 인력 중 최소 인원인 6명을 남기고 모두 철수해달라고 경찰에 의견을 전달했다.경찰 관계자는 "인원 조정에 대한 의견이 온 것은 맞다" 라면서도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경호 강화 조치에 김문수 후보가 쏘아붙이자 "테러를 부추기는 끔찍한 망발"이라고 지적했다.한민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찰에 경호 인력 최소화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 측은 경찰에 현재 40명 규모인 경호 인력 중 최소 인원인 6명을 남기고 모두 철수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이는 전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내려진 결정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인원 조정에 대한 의견이 온 것은 맞다"라면서도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방탄유리' 유세를 비판하며 "저는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가 없다. 경찰 경호도 필요 없다. 제가 총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김문수에서 한덕수로 교체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옥새 파동' 재연되나...국민의힘 김문수 vs 지도부, 대선 한 달 남기고 파열음 극한 치닫다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새벽, 심야 긴급회의를 통해 당 대통령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무소속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당초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9일 자정 데드라인을 넘겨 최종 결렬된 직후 내려진 결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후보 교체 논의를 시작했으며, 새벽 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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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5.11%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56만5255명 중 투표자는 19만846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사전투표제가 전면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이후 제주에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기록된 33.78%다.이번 제주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사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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