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은 클릭 한번으로 사고, 매장은 그냥 지나친다. 지난 4월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보다 7% 늘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줄고 온라인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소비지형의 대전환을 재확인시켰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은 1.9%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5.8% 급증하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기온이 급변한 4월, 유통가의 희비는 엇갈렸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대형마트와 백화점(-2.9
대구신세계백화점이 대구시 주관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김은 점장은 유통업계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대구시는 지난 2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대·중소 유통업체 대표, 학계 및 유통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는 대구시가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평가와 함께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대구시는 2024년도 기여도 평가를
새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 공휴일 영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유통업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미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업계 전반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은 지난해 9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국회 소위에서 심사 중인 상태로, 회의를 통과할 경우 현재 지역마다 다른 대형마트 휴업일을 공휴일로 일괄 조정하게 된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지자체장이 필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MEAT EXPO in 서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농협 라이블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플랫폼의 B2B 도매 유통 기능을 식당, 정육점 등 도·소매업계 관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신규 사업자 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MEAT EXPO는 축산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자리로, 온
울산 지역에 이른 폭염과 장마가 예고되면서 유통업계가 한발 빠른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평년보다 앞당겨 찾아온 더위에 계절상품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브랜드 매장들은 에어컨과 모기약, 물놀이 용품 등 여름철 인기 상품군을 전면에 내세워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18일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이마트 울산점. 2층 매장 초입에는 모기약, 해충 퇴치기, 해충 패치 등이 전면 진열된 ‘해충방지 기획전’이 마련돼 있다. 여름철 모기 성충이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를 앞두고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
정부가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 규모의 민생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하면서 울산 유통업계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비 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사용처 제한 여부에 따라 업종 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25일 울산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소비쿠폰과 관련해 최종 설계안을 주시하며,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보다 폭넓은 사용처 지정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반이 장기 내수 침체로 고전 중인 만큼 특정 업종 쏠림 없이 균형 있는 정책
쿠팡의 자체 브랜드 제조 자회사인 CPLB와 30개 중소 제조 파트너사들이 공동 참가한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소 제조사들이 소비자는 물론 정부 관계자와 유통업계 바이어들을 직접 대면하는 첫 기회로 주목을 받았으며, 총 2,2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CPLB는 중소 제조사들과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참가한 30개 협력사에 전용 부스를 제공했다. 협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빅쇼 APAC 2025’에서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과 혁신 성과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며 해외 투자자들과 글로벌 유통업계 최고 경영진들에게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알렸다. 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했다.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이번 중간배당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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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기술원, '친환경'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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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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