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계층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2년전 조사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다소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기대감은 낮은 편으로 보인다. 사회·경제적 중·하층일수록 비관적 인식이 강했다.소득소비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늘었다. 경기가 하락 국면을 그렸던 2년 전과 달리, 실물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국가데이터처는 이런 내용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지난 5월 전국 약 1만9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13세 이상 가구원 3만4000여명을 대상으
지난 2023년 소득계층 이동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소득 고착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하위 20% 10명 중 7명, 상위 20% 10명 중 8~9명은 다음 해에도 같은 분위에 머물러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 등 행정자료를 결합해 약 1100만 명의 소득 변화를 연도별로 추적하는 패널 통계다. 지난 2023년 기준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혼인이 늘어나면서 작년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증가했다.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고, 이혼 건수는 1년 만에 다시 감소했다.국가데이터처는 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다.◇ 다문화 출생아 비중 3년 연속 증가세작년 다문화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다문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증가율은 2009년(41.
올해 비정규직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령층 비정규직이 300만명을 처음 넘었다.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차이는 180만원을 넘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국가데이터처는 22일 이런 내용의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비정규직 856만명…60세 이상 규모 '역대 최대'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명 증가했다.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다.정규직 근로자는
5일전
지난해 인천에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가구가 17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전체 가구 가운데 43.3%는 무주택 가구고, 타 시도 거주자 등 외지인이 소유한 주택 비중은 17.2%를 차지했다.국가데이터처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택소유 통계를 발표했다.지난해 인천지역 일반 가구 126만8133가구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71만9251만가구로 56.7%의 주택소유율을 기록했다.1년 전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내린 수치다.전국 시도 가운데 전년 대비 주택 소유율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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