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수사처와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와의 대치 끝에 결국 중단했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8시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했으나, 오후 1시30분쯤 집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영장 집행에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국수본 경찰 등이 대거 투입됐으나, 경호처가 "경호법에 따라 수색을 불허한다"며 입구에 버스를 세워놓고 공수처의 진입을 막아섰다. 이에 공조본은 경찰관 70명을 투입해, 총 150명의 인력을 동원해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