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11일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에서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분한 양은 20드럼이다. 공단은 지금까지 저준위 및 극저준위 방폐물만 처분했으며, 중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한 것은 2014년 처분시설 운영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방폐물은 농도와 발열량 등에 따라 고준위, 중순위, 저준위, 극저준위로 나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올 연말까지 한울원전 808드럼, 고리원전 500드럼, 월성원전 482드럼, 원자력연구원 678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