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파나마를 공식 방문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기후·환경,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파나마 방문은 2015년 이후 9년 만으로, 이번 회담에서는 다비드 철도사업 등 파나마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우 의장은 “파나마와 한국은 1962년 수교 이후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향후 정치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