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단지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배관을 지상에 재설치하는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가 중단됐으며, 국비로 투입된 사업비 반납 절차가 진행 중이다. 16일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통합 파이프랙 사업의 올해 착공을 위해 지난 2023년 12월 시작된 실시설계가 지난해 7월 중단된 뒤 아직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정부 승인 여부가 불확실해 사업 자체가 취소될 가능
‘울산의 화약고’로 불리는 울산석유화학단지의 안전성을 높이는 ‘통합 파이프랙 사업’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에 발목이 잡혀 실시설계가 중단되고, 사업비도 반납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노후 배관’이라는 시한폭탄의 뇌관을 제거해 안전한 삶을 염원하는 울산 시민의 꿈이 또 시련대에 올랐다.통합 파이프랙 사업은 석유화학단지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노후 배관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0년 울산시의 석유화학산업발전 로드맵에서 처음 제시됐다. 2016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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