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수정산성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사적이 됐다. ‘통제영계록’과 ‘거제군읍지’ 등의 문헌에 ‘수정산성’으로 표기된 점을 고려, 사적명을 ‘거제 수정산성’으로 했다.서문 밖 큰 바위에 새겨진 ‘옥산금성-동치십이년계유삼월일설-’이라는 명문을 통해 ‘옥산금성’이라고 불린 기록도 있다. 수정산에 있는 테뫼식, 즉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둘러쌓은 석축산성이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약 450m이다. 11차례 시·발굴조사로 삼국시대 신라의 초축 성벽에 수·개축된 고려·조선시대
부산 기장군이 기장읍성 발굴조사에서 초축 성곽을 확인하며 국가사적 승격에 필요한 핵심 근거를 확보했다.기장군은 최근 기장읍성 정밀발굴조사에서 최초 축성 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4일 기장읍 서부리 일원 발굴조사 현장에서 ‘기장읍성 학술발굴조사 현장공개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기장읍성은 1996년 5월 부산시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여러 차례 조사에서 체성, 문지, 해자, 치, 건물지 등이 확인됐고 성벽 일부와 해자가 복원·정비됐다.군은 올해 6월부터 울산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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