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향교와 인동향교는 지난 9일 관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에게 올리는 제사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됐다.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거행된다. 선산향교에서는 김광명 전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정기범 장의가 아헌관, 권준경 선산읍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렸다. 인동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