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0일, 전유근 님과 자녀들이 거제시청을 방문해 백미 20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변광용 시장과 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거제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전유근 님은 “어린 시절, 수학여행 비를 쌀 2되로 대신 내야 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마저도 내지 못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때 마음에 남았던 아쉬움을 쌀 기부로 풀고 싶었고, 살아가면서 꼭 한 번은 의미 있는 기부를 하자고 다짐했던 일을 가족들과 함께 실천하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