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숙경 작가의 개인전 ‘섬 안의 섬’이 오는 11월 3일까지 문화공간 양에서 열리고 있다.장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지, 은박, 금박이라는 전통 재료와 수간 채색이라는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섬 안의 섬’이라는 전시 주제는 제주도라는 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섬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다. 즉 섬 안의 섬은 작가 자신이기도 하고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이기도 하다.섬이라는 단어는 주로 고립, 폐쇄 등과 같은 단어와 함께 사용되지만 작가는 제주도라는 섬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