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산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소설가 이기호, 시인 신해욱, 극작가 주은길, 번역가 김지영에게 돌아갔다.10일 대산문화재단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상자를 공개했다.수상작은 이기호 작가의 장편소설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신해욱 시인의 시집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주은길 극작가의 희곡 ‘양떼목장의 대혈투’, 김지영 번역가가 번역한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영어판이다.이기호 작가의 작품은 반려견 비숑 프리제 ‘이시봉’의 혈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