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감자가 아프리카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물로 떠올랐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현지에서 제주산 감자의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농업기술원은 제주도와 나미비아 국제 협력 일환으로 지난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실증시험을 진행했다.지난해 9~12월 현지에서 감자를 재배한 결과, 1000㎡당 1577~2496㎏을 생산하면서 나미비아 평균 생산량보다 31~107%나 많았다.특히, 연 2회 수확이 가능했고 더뎅이병 등 주요 병해충 발생도 거의 없었다.제주산 감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