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9월 집중호우 때 하천이 범람해 큰 피해가 난 조만강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조만강은 김해시 주촌면에서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까지 이어지는 길이 16.3km 지방하천이다.지난 9월 20일부터 21일 사이 김해시 일대에 400㎜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칠산서부동 일대 조만강이 범람해 논밭, 가옥, 공공시설이 침수·파손됐다.김해시는 피해액을 29억원으로 집계했다.이에 경남도는 집중호우 피해 직후 환경부 장관에게 조만강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고, 지난달 말에도 같은 내용을 재차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