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폭염으로 도내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9월 초까지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도내 단감 사과 배 등 주요 과수 재배 농가들이 일소피해에 속수무책이다. 일소피해는 여름철 강한 햇빛을 오래 받아 과실이나 줄기가 화상을 입는 피해를 말한다. 전국 단감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도내 단감재배 농가는 일소피해가 확산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만생종 단감은 과실이 완연한 초록빛을 띠며 한창 알이 커지는 시기지만 일소현상으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소현상이 생기면 동전 크기만
경남농업기술원은 11일 단감연구소에서 한국단감연합회와 함께 조생종 단감 신품종인 ‘올누리’ 품평회 및 단감 기능성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농업인, 농협 관계자,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가 개발한 조생종 단감 신품종 ‘올누리’를 평가하고, 단감의 기능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올누리’는 숙기가 빠른 조생종으로, 추석 때 주로 유통되는 기존 품종인 ‘서촌조생’보다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아 추석 선물용으로 적당하다. 단감 생산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만생종 ‘부유’보다 수확 시기가 50일 이
고성군은 경관 조성을 위해 정성껏 가꾼 국화 1만 3000여 본을 읍면사무소와 유관기관에 분양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한 가을 국화는 만생종 가든멈 품종으로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위를 이겨낸 국화들이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산뜻한 고성군 이미지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의 피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농업기술센터 꽃 양묘장에서는 가을 국화 전시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가을국화가 작은 위로가 되고
농촌진흥청은 8월 중순부터 시중에 나오는 만생종 복숭아의 수확시기를 맞아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 ‘노린재’ 주의를 당부했다.복숭아 즙액을 빨아 먹어 해를 끼치는 노린재 피해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상 변화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통 4월 초에서 10월까지 나타나는데, 복숭아 열매가 익어가는 생육 후기로 갈수록 발생 밀도가 급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전 조사에 따르면, 복숭아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두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노린재가 즙을 빨아 먹은 부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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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관심 높아져… 사업순항 '용인남곡 동원베네스트 헤센시티' 각광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용인에 들어서는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있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1의 경우 최근 인허가 접수까지 완료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과거 임대 아파트는 단순 공급에만 초점을 맞춰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와 서비스에 다방면에서 부담이 적은 임대 상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서비스와 조경, 커뮤니티,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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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관내 농·축협 대상 하반기 연체감축 기필달성 전략회의 개최
경남농협은 10일 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축협 채권관리 책임자 및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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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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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지도선 부품 비용 부풀려 1억 받아챙긴 공무원 재판행
어업지도선의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로부터 1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인천시 옹진군청 소속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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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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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미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선착순 분양...평택 지제역 GTX-A·C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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