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담문은 최근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에서 ‘사라지는 종이책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35회 담문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정훈식 울산대 연구교수가 사회를, 송철호 한국지역문화연구원장이 토론 진행을 맡이 기조발표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표에 나선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는 “자기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있는 한, 오감을 동원해 그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며 쓰는 독자가 있는 한, 책들을 모아 자신의 무지를 끊임없이 깨닫게 하는 도서관이 있는 한, 오랜 수명을 가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