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김성복 포항세관장이 3일 취임했다.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포항의 핵심산업인 철강산업이 EU의 탄소국경제도 시행, 중국산 저가 철강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관세행정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세관장은 또한 관세국경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항만세관의 임무를 강조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밀반입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김 세관장은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대진고,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했으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