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공업지대에서 주거로, 도시가 품은 시간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추홀구 학익동과 용현동 일대가 걸어온 산업화와 도시개발의 변화를 기록하고,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사를 들여다보는 자리다.한때 바다와 염전이었던 학익·용현동은 산업화를 거치며 공업지대로 변모한 지역이다. 1950-1960년대 동양화학, 한국파이프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들어서며 인천의 산업화를 이끌었고,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로 공장이 사라지고, 도시개발사업을 거쳐 주거단지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