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성균관유도회 번암지회는 29일 전해산기념관 내 사당에서 제115주기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추모 제례봉행을 엄숙히 거행했다.이번 추모제는 성균관유도회 번암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수군 기관단체장과 유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전해산 의병장은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 출신으로, 1907년 일제의 강압으로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남원을 중심으로 광주·나주·부안·순창 등지에서 3년간 71회의 전투를 지휘하며 수차례 승전을 거둔 호남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가운데, 청송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한층 더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10월 29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축제 현장은 주말 못지않은 인파로 붐비며, 곳곳에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축제 첫날인 10월 29일에는 ‘제28회 청송문화제’가 함께 열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송문화제 개막식’,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등 전통과 품격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단체인 '747 오송역 정류장’은 29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오송참사 추모비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자리에서 “충북도와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6월 도청 서문 광장 추모조형물 설치에 합의했지만 도의회는 행사가 많은 공간이라는 이유로 추모비 설치예산 5000만원을 삭감했다”고 비난했다.이어 ” 반대로 많은 도민이 오고가는 장소이기에 추모의 기억과 경각심의 효과가 커진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도의회는 오송역 추모게시판에 붙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번암 채제공 선생의 추계 대제가 지난 26일 충남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상의사에서 봉행됐다. 이번 제향은 평강채씨대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종친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헌관과 집례는 종친들이 맡아 엄숙한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상의사는 1824년 채제공 선생의 고향 터에 세운 영당으로,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1989년 영정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영당을 재건했으며, 영정은 2006년 보물 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6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추모제와 추도식이 거행된 가운데 강명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와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구미시새마을회, 재독한인간호사회협회, 대한노인회구미시지부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헌화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5개년 계획과 새마을운동, ‘하면 된다’ 정신은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LIG넥스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LIG넥스원은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LIG 가족봉사단’이 지난 25일 현충탑을 참배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제30묘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화병 옮기기, 비석 닦기, 조화 및 태극기 교체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가족 단위로 현충원 전시관을 관람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LIG넥스원은 방산업계 최초로 2010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월 19일, 수원시 경기도소방본부 해태공원 및 잔디마당 앞에서 열린 ‘제1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 데이’에 참석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했다.이날 추모식에는 윤성근 부위원장, 유경현 부위원장, 안계일 의원 등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소방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숭고한 뜻을 함께 기렸다.행사는 경기도소방본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헌화 및 분향,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6일부터 19일까지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제50회 중봉충렬제를 연다.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로 추모제향·추모다례재·학술세미나 등이 열린다.16일 저녁 관성 야외공연장에서 여는 ‘가을밤 희망 충렬음악회’로 시작돼 17일 오전부터 표충사에서 조헌선생 추모 제향 등이 이어진다.18일에는 의승장 영규대사 추모다례재가, 19일에는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옥주문화동호회가 주관하는 ‘2025 허수아
충남 청양군은 평생을 농업 발전에 헌신하며 지역 농업인의 귀감이 된 故 백광현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추모 공적비를 세워 그 숭고한 업적을 기념했다. 군은 지난 11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故 백광현 선생을 추모하는 농촌지도자회원, 4-H회원, 유족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공적비 건립에는 선생의 업적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지역 후배인 4-H와 농촌지도자회 회장들의 뜻이 모여 의미를 더했다. 4-H 회장 출신인 김기수 칠갑산무지개 대표를 추진위원장으로 총 7명의
제주4·3을 왜곡하는 옛 경찰지서 추모 표지석에 대한 철거 또는 이설이 추진된다.이 표지석은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가 2014~2016년 2년간 설치한 것으로, 1948년 4월 3일 새벽 습격을 당한 경찰관들의 순직을 추모하고 있다.하지만, 내용 중에는 무장대를 ‘폭도’로, 제주4·3사건을 ‘폭동’으로 적시해 정부가 공식 발간한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와는 달리 역사를 왜곡·폄훼했다는 논란이 일었다.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당 표지석은 역사 왜곡으로 인한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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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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