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곳곳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다. 농촌과 어촌, 제조업과 건설 현장,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그러나 이들의 땀방울과 헌신이 한국 사회에 얼마나 큰 가치를 더하고 있는 지에 비해, 그들이 받는 대우는 부끄러울 만큼 미흡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 시대의 과제다.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 들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청년 층의 3D업종 기피 현상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그러나 이들을 단순한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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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기술원, '친환경'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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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11일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
한국예방수의학회는 오는 7월 10일~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교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설립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다. 첫날 10일에는 대학원생, 젊은 과학자 연구발표 세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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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임자산운용, 정정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인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작년 4월부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역임하며, 시니어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다.최근 독산동과 전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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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전통의 맛을 아이 손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식혜 만들기 체험 운영
고령군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식음료 식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가야식혜옥’ 김주영 대표와 협력하여, 아동들이 우리 전통음식의 과학과 정성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음료 시음이 아니라, ‘고령옥미’을 활용해 가래떡을 손수 만들어 떡볶이와 함께 나눠 먹고, 직접 만든 식혜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아동들은 엿기름 우림, 당화 과정, 식힘과 발효 등 전통식혜 제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음식 속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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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
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하남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북’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발행했다.‘알쓸청길’은 하남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안내서다. 시는 기존에 청년정책을 종이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 왔으나, 올해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 브로슈어로 새롭게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일상 속에서 시청 홈페이지 또는 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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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선거구 획정위 출범했지만 갈 길 멀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난 30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도내 각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는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도의원 정수와 지역구 획정안을 마련, 도지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가 예전처럼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는 할 일은 많지만 소임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이번 도의회 선거구 획정위는 단순히 인구 증감에 따른 선거구 조정만 하면 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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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적기업 정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위기 속에서도 성장한 전북 사회적경제가 광역자치단체 부문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다.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일, 서울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앞장선 전국 자치단체 중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하는 자리로,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계 구축, 일자리 창출, 판로지원 등의 정책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고용노동부는 매년 ▲지역 일자리창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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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삼성중공업과 셔틀 탱커 통합 전력 시스템 구축 계약
ABB는 삼성중공업과 신규 건조되는 셔틀 탱커 9척에 연료 효율성 최적화, 배출가스 저감, 에너지원의 유연한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첨단 ‘온보드 DC 그리드’ 전력 시스템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BB는 효율성, 신뢰성 및 운항 유연성에 대한 최우선적인 고려와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기준 적용을 통해 수주할 수주가 가능했다. 해당 선박들은 브라질 오프쇼어 해양 부문에 투입되며 나용선계약 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선박 인도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이번 계약은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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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된 폭염, 재난대응 수준으로 대비해야
최근 몇 년간 봄을 느낄 새도 없이 6월에 폭염이 시작되고, 가을에 들어서는 9월까지 이어지면서 폭염은 일상이 됐다.올해도 제주지역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6월 말에 폭염특보가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지난달 28일 제주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29일 폭염경보로 강화됐고, 북부와 중산간에도 29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또 30일에는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지난해 제주지역 첫 폭염주의보가 7월 3일, 첫 폭염경보는 7월 8일에 발효된 것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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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이동길 의원 '양남초 학부모 간담회' 개최
양남초교 별관 동 신축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76.98㎡ 규모에 유치원, 도서실, 다목적실, 급식실, 학생식당, 체육관 등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광진구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동길 의원은 지난 30일 광진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서울 양남초등학교 별관 증축 공사 관련 사항에 대하여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설명하였다.시행사인 KT 자회사 ㈜넥스트 커넥트 에프브이는 6월 27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7월 중 착공과 2026년 11월 말 준공을 목표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