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거주하는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심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성인 비만율은 34.7%로 집계됐다. 2015년 25.1%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약 9.6%p 증가했다. 군·구별로는 울주군이 3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구, 북구, 중구 순으로 비만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남구가 32.3%로 가장 낮았지만, 울산의 5개 구·군 모두 비만율이 30%를 넘겼다. 전국적으로도 비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