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정치망 어장에는 참다랑어가 연일 무더기로 잡히고 있다. 하지만 쿼터에 묶여 팔지도 못하고 하루 수십억 원어치의 참치를 폐기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낭패가 벌어지고 있다. 어민들은 일단 정치망에 걸리면 살지 못하는 참치를 무슨 수로 처리하느냐며 기후변화로 열대 어종이 동해로 몰려드는 만큼 참다랑어 쿼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기가 잡히는 일이 오히려 골칫거리가 되는 모순을 풀어낼 합리적인 해법이 시급하다. 대형 참다랑어는 2마리당 500만원에서 700만 원을 호가하면서 ‘바다의 로또’라고
어선 감척 사업에 참여한 어민들이 정부의 세금 부과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어민들은 정부가 세금 부과 사실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으며, 만약 세금이 부과되
최근 경북 동해안에서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참다랑어 어획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에서 무게 100㎏이 넘는 대형 참다랑어 1300여 마리가 한꺼번에 잡혀 화제다. 동해안에서 아열대성 어종인 참치가 이렇게 무더기로 잡힌 사례는 처음이다. 8일 영덕군과 강구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덕 강구면과 포항의 경계지점 앞바다에서 길이 1~1.5m, 무게 130~150㎏에 달하는 참치 1300여 마리가 잡혔다.어획된 참치는 포항에 700마리, 영덕에 600마리가 배정됐다.지난 6일에도 영덕 강구면 삼사리 앞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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